다낭에서 한 달 살기, 바다와의 동거



"파도 소리 들으며 잠드는 삶, 진짜 가능할까?"  
가능하더라고요. 그게 바로 다낭이었어요.  
여기선 아침마다 바닷바람 맞으며 걷고, 하루의 끝엔 붉게 물든 해변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   
베트남 중부의 해변 도시 ‘다낭’에서 한 달을 살아본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볼게요.

목차


1. 바다와 함께한 첫날의 기억
2. 숙소 위치와 가격 비교
3. 하루 일상 루틴
4. 식사와 현지 음식문화
5. 교통수단과 인터넷 환경
6. 명소와 액티비티 소개
7. 한 달 비용 정리와 추천 포인트

 

1. 바다와 함께한 첫날의 기억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한 건  
미케비치(Mỹ Khê Beach)로 달려간 거였어요.  


그곳에서 들리는 파도 소리, 부드러운 모래, 낮게 뜬 태양… 그 순간

"와 진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은 친절했고, 관광지 같으면서도 너무 번잡하지 않은 느낌이었죠.

 

다낭에서 한 달 살기, 바다와의 동거

 

2. 숙소 위치와 가격 비교

한 달 살기 숙소는 ‘미케비치 근처 오피스텔형 아파트’를 선택했어요.  
월 45~60만 원 정도면 바닷가에서 10분 거리에 깔끔한 집을 구할 수 있어요!

숙소 고를 땐 이 세 가지 기준을 추천드려요:
- 위치: 해변까지 도보 가능 여부
- 인터넷 속도: 재택근무라면 필수!
- 부엌 유무: 현지 식재료로 요리 가능하면 식비도 절약돼요

에어비앤비보단 ‘Facebook 다낭 한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렌트 정보가 가성비 최고예요!

 

3. 하루 일상 루틴

다낭에서의 하루는 이렇게 흘렀어요:
- 오전 7시: 미케비치 산책 후 카페 모닝 커피    
- 오전 10시: 숙소에서 온라인 업무 또는 독서  
- 오후 1시: 로컬 식당에서 점심 (분짜 or 깐쭈아)  
- 오후 4시: 마사지 or 마트 장보기  
- 저녁 7시: 해변에서 야경 감상 + 해산물 저녁

느긋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일정, ‘사는 여행’이 이런 거구나 느꼈죠.

 

4. 식사와 현지 음식문화

베트남 음식은 가볍고 저렴하고 건강한 편이에요.  
다낭은 특히 해산물 천국이라 바닷가 식당만 가도 신선한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즐겨 먹었던 다낭 음식:
- 분짜: 구운 돼지고기+쌀국수
- 반쎄오: 베트남식 전  
- 해산물 모듬: 조개, 게, 오징어 등 다양하게   
- 신선한 과일들: 망고, 파파야, 리치 

한 달 외식만 해도 20만 원 선이면 충분했어요.

 

 

5. 교통수단과 인터넷 환경

 

다낭은 그랩(Grab)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택시 걱정이 없었어요.  
근거리 이동은 오토바이 대여가 편리해요 (한 달 7~10만 원 선) 

인터넷은 숙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안정적이고 빠른 편이에요.  
다낭에는 코워킹 카페도 점점 늘고 있어서 워케이션에도 적합한 도시예요. 

 

 

6. 명소와 액티비티 소개

 

한 달 살기면서 꼭 해봐야 할 다낭 명소는 다음과 같아요:
- 바나힐: 유럽 같은 산속 테마파크  
- 용다리 야경: 주말엔 불도 뿜어요!  
- 호이안 당일치기: 다낭에서 차로 30분, 진짜 예쁜 곳  
- 해산물 먹방투어: 미케비치 해변 근처 로컬식당 탐방

저녁마다 산책하며 바닷바람 맞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치유가 되더라고요.

 

7. 한 달 비용 정리와 추천 포인트

 

| 항목       | 월 비용 (평균) |
|------------|----------------|
| 숙소       | 50만 원        |
| 식비       | 20만 원        |
| 교통비     | 7만 원         |
| 여가 및 관광 | 10만 원        |
| 기타 생활비 | 8만 원         |
| 총합계 | 95만 원 ~ 110만 원 |

이 금액으로 바다 근처에서 한 달을 지내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매력이에요. 

여러분은 다낭에서 어떤 바다 일상을 그리고 계신가요?
조용한 해변 마을에서의 독서?  


아니면 액티비티와 미식으로 꽉 채운 여행자 일상?